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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재설정 신청,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솔류션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의 대책으로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제시했다. 기존 유심 교체 대신 유심 재설정을 통해 사용자 식별 및 인증 정보의 일부를 변경해 유출된 정보로의 시스템 접속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SKT 유심재설정에 관해서 알아봅니다.
✅ 유심 재설정이란?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재설정은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사용자 식별 정보와 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롭게 갱신하는 방법이다. 기존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금융 인증서 재발급, 티머니 인증, 연락처 재설정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유심 교체와 동일한 보안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 유심 재설정, 어떻게 신청하나?
SK텔레콤은 현재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있다. 추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재설정 후에도 고객이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무료로 실물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부사장은 "유심 재설정은 기존 유심을 재사용하면서도 금융사 재인증의 불편함을 없애는 동시에 보안성을 확보한 대안"이라며 "초기에는 유심 재고 부족과 금융사 재인증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설정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고객 불만 속출… 남은 과제는?
유심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총 143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으며, 722만 명의 고객이 여전히 교체 대기 중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까지 총 1077만 개의 유심을 추가로 입고할 예정이나, 대기 고객의 불편은 여전한 상황이다.
유심 재설정 서비스가 고객의 불편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유심 재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SK텔레콤의 유심 재설정이 과연 고객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