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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고, 유심 교체 시 티머니 잔액 환불 방법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유심(USIM)을 급히 교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심 교체 과정에서 모바일티머니 잔액이 사라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티머니 사용자의 ‘낙전 수입’ 문제까지 조명되며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심 교체 시 티머니 잔액이 왜 사라지는지, 어떻게 하면 환불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유심 교체하면 티머니 잔액이 왜 사라질까?
모바일티머니는 선불 충전형 교통카드 서비스로, 잔액이 단순히 앱이나 서버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유심(USIM) 칩 안에 직접 저장됩니다. 이 때문에 유심을 교체하거나 분실, 폐기할 경우 잔액이 그대로 사라집니다.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 건수는 누적 939만 건에 달하며, 환불 절차를 몰라 잔액을 소멸시킨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모바일티머니 잔액은 유심 내부 저장
- 유심 교체 시 사전 환불 신청 필수
- 환불 신청 없이 교체하면 잔액 복구 불가
티머니 잔액 환불 방법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한 특별 조치가 시행 중이므로, 아래 절차에 따라 티머니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1. 유심을 아직 보관 중인 경우
- 모바일티머니 앱 또는 티머니 고객센터를 통해 잔액 환불 신청
- 환불 수수료:
- 일반: 500원 (2만원 초과 시 잔액의 4%)
- SK텔레콤 고객은 2025년까지 수수료 면제
2. 유심을 이미 폐기한 경우
-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유심 폐기 확인서’ 발급
- 폐기 확인서를 티머니 고객센터에 제출 시 예외적 환불 가능
3. 대리점 실수로 유심 폐기한 경우
- 대리점에서 폐기 확인서 발급
- 동일하게 환불 가능
티머니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SK텔레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티머니 ‘낙전 수입’이란?
이처럼 소멸된 티머니 잔액은 ‘낙전 수입’으로 처리됩니다. 낙전 수입이란 고객이 사용하지 않고 남긴 금액이 회사 수익으로 잡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티머니 낙전 수입 현황
- 2021년: 183억 원
- 2022년: 190억 원
- 2023년: 207억 원
2023년 티머니는 약 272억 원의 낙전 수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영업이익 142억 원보다 약 90% 많은 금액입니다.
티머니는 이러한 수익의 일부를 티머니복지재단에 기부하는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론: 유심 교체 전 반드시 티머니 잔액 확인하세요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해 유심을 교체하는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모바일티머니 잔액 소멸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심을 교체하기 전 반드시 티머니 잔액을 환불받으셔야 하며, 이미 유심을 폐기했더라도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폐기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특히 SK텔레콤 고객은 2025년까지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니 꼭 잔액을 챙기시길 바랍니다.